[접속사] 문장 속 that이 관계대명사로 쓰인 건가요?
본문
When we believe that life is a series of competitions that one must win in order to survive, we put empathy on hold and behave selfishly.
이 문장에서 that은 목적격 관계대명사인가요?
win이 타동사로 쓰였을 때는 이기다가 아니라 얻다의 의미로 사용되어야하는데
이 문장은 그럼 어떻게 해석되어야 하나요?
우리가 삶이란 살아남기 위해 이겨야 하는 일련의 경쟁이라고 믿을 때, 우리는 공감을 잠시 보류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한다.
라고 하면 제가 원래 알고 있던 타동사 win의 의미와 달라져서 혼란스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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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study
2024-11-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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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study님의 답변
헉! 정말 중요한 질문을 해주셨어요.
>결론
that은 말씀하신 것처럼 "목적격 관계대명사"로 쓰였고, 뒷 문장에 '목적어가 없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win은 "타동사"로 쓰였죠! 해석에 속으시면 안됩니다!
>분석
질문하신 부분에 해당하는 문장을 분석해보겠습니다.
[2형식] [3형식]
= 주어 / 동사 / 주격 보어 / 수식 / (수식) / 주어 / 동사 / 수식
life / is / a series / of competition s / that / one / must win / in order to survive
- 명사 / 동사 / 명사 / 전치사구 / 접속사 / 대명사 / 동사구 / 부사구
위와 같이 분석해볼 수 있는 문장입니다.
그래서 질문자분께서 봐주신 문법 관점이 맞아요!
게다가, 질문과 함께 써주신 해석을 굉장히 잘 해주셨죠.
'삶이란 살아남기 위해 이겨야 하는 일련의 경쟁'
그렇게 분석과 해석을 같이 본 결과,
"목적격 관계대명사 that"이 앞의 "명사 competitions"를 꾸며주며
"타동사 win"의 목적어가 없는 불완전한 문장을 끌고 오고 있죠.
그럼 어디서 혼란이 오셨을까요?
바로, 단어의 '뜻'과 '익숙함'입니다.
>win, 타동사? 자동사?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 win ]이라는 단어는 '승리' 또는 '이기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죠.
그래서 win은 '이기다'라는 뜻일 때 "자동사"로 쓰이네?
라고 '오해'하실 수 있어요.
그런데 "타동사"로도 '이기다'를 표현한답니다.
같이 써주신 win의 의미에는 '얻다'도 있었죠?
여기서 '얻다'의 종류에는 '(이겨서)'라는 말이 내포되어 있죠.
즉, win은 타동사, 자동사로 모두 사용되며,
두 종류 다 '이기다'라는 뜻으로 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으로 문장을 보는 연습이 필요해요!
익숙한 단어일수록 함정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죠.
간단한 예문 몇 가지로 다른 경우도 살펴볼게요.
>예문
(1) They had practiced the dance hard and won the contest with their rival team.
= 그들은 그 춤을 열심히 연습해왔고, 그들의 경쟁 팀과의 경기를 이겼다.
→ (목적어로 the contest를 갖고 있는 타동사)
(2) They had practiced the dance hard and won against their rival team.
= 그들은 그 춤을 열심히 연습해왔고, 그들의 경쟁 팀에게서 이겼다.
→ (목적어 없이 전치사구를 끌고 온 자동사)
좋은 질문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질문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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