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사] although가 접속사인데, 뒤에 전치사구만 나오고 주어 동사가 없어요!
본문
Empathy is frequently listed as one of the most desired skills in an employer or employee, although without specifying exactly what is meant by empathy.
접속사 뒤에는 문장이 오지 않나요? 근데 although 뒤에 주어 동사가 보이지 않습니다...
추천한 회원
Dicstudy
2024-06-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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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study님의 답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
문장을 해석과 함께 보면,
Empathy is frequently listed as one of the most desired skills in an employer or employee, although without specifying exactly what is meant by empathy.
= '공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밝히지는 않지만, 공감은 고용주나 직원에게 가장 바라는 기술 중 하나로 목록에 종종 오른다.
라고 해석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부분
although ~ empathy. 는 [ '공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밝히지는 않지만 ]이라는 해석을 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성분을 끊어보면,
~ although / without / specifying exactly / what / is meant / by empathy.
= 접속사 / 전치사 / 동명사(+부사) / 접속사 / 동사(수동태) / 전치사구
위와 같이 볼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접속사는 뒤에 "문장"이 와야합니다.
그런데, 뒤에는 전치사구로 이어지는 수식 성분만 나와 있네요.
즉, "생략된 상태"인 것이죠.
이러한 형태를 "분사구문"이라고 부릅니다.
분사구문은 주절을 꾸며주는 문장을 '간략하게' 만든 형태입니다.
(1) 접속사 생략
(2) 접속사 속 주어가 주절의 주어와 같으면 접속사 속 주어 생략
(3) 접속사 속 동사에 -ing
위 세 과정을 거쳐서 만들죠.
그런데,
(1) 접속사의 의미를 밝혀주고자 할 때, 생략하지 않음
(2) 접속사 속 주어가 주절 전체를 의미할 때도 있음
(3) being은 생략 가능
이러한 특이한 성질도 갖고 있죠.
그래서 위 문장은 이러한 형태였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although it is without specifying exactly what is meant by empathy.
여기서 it은 앞 문장 전체 [ Empathy ~ employee ]를 의미해서 반복되기 때문에 생략, is는 being이 되며 생략된 것이죠.
마지막으로, although라는 접속사가 생략되버리면 '비록 ~일지라도'라는 해석이 전달되기 힘드니까, 글쓴이가 살려둔 것입니다.
꽤나 복잡한 문장이었네요. ㅠㅠ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질문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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