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사] 문장 속 why가 어떻게 쓰인걸까요?
본문
they may intend to tell you why we can't do something.
위 부분을 공부하다가 의문이 들었는데, why가 어떻게 쓰인 건가요? 문장을 끌고 오는 것으로 보면,
접속사 같기는 한데...
추천한 회원
Dicstudy
2024-06-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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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study님의 답변
문장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하나씩 끊어 읽어보면
they / may intend / to tell / you /
= 그들은 / 의도할지 모른다 / 말하는 것을 / 당신에게 /
why / we / can't do / something.
= - / 우리는 / 할 수 없다 / 무언가를
=> 그들은 여러분에게 우리가 무엇인가를 할 수 없는 이유를 말하려고 의도할 수 있다.
정리된 해석은 '이유'라고 했지만, 끊어 읽을 때는 '-'로 표시한 이유가 있습니다.
why가 문장을 가져오는 경우는 두 가지가 있는데, "간접 의문문"과 "관계부사"입니다.
"간접 의문문"의 경우, '왜 ~하는 지'라고 해석하며 명사절을 이끄는 반면,
"관계부사"는 문장을 끌고 앞에 오는 a reason(이유)이라는 명사를 꾸며주는 역할을 하죠.
중요한 점은, "관계부사" 앞에 오는 명사 a reason은 '생략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문장 속에서는 to tell이 "4형식 동사의 성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에게 ~를 말하다'라고 말이죠. 동사는 다른 품사 자리에, 혹은 다른 문법으로 쓰이기 위해 형태를 변화할 수 있는데, 이 때, 그 동사가 갖고 있는 성질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 문장에서는 [ ~ to tell you + 명사 ]의 형태인 것이고,
"간접 의문문 why"로 보게 되면, [ why ~ something ]을 tell의 직접 목적어로 보는 것이고,
"관계부사 why"로 보게 되면, why 앞에 명사 a reason이 생략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둘 다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때문에, 어떤 것으로 보느냐에 따라 역할만 달라질 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만, 의문을 갖는 느낌이 좀 더 강하면 간접 의문문을, 단순한 이유에 대한 전달이면 관계부사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언어이기 때문에 조금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듭니다.
그래서 정리하면,
(1) why는 접속사로 쓰인 것이 맞다.
(2) why의 접속사 역할은 "간접 의문문"과 "관계부사"가 있다.
(3) 명사절로 보게 되면 "간접 의문문"으로, 형용사절로 보게 되면 "관계부사"로 볼 수 있다.
(4) 둘 모두 해석이 비슷하여 어울린다.
(5) "관계부사 why"로 볼 경우에는 앞에 명사 a reason이 생략된 것으로 보면 된다.
이상입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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