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사] 보어 자리에 왜 현재분사가 왔나요?
본문
5형식동사 중에서 보어로 현재분사나 과거분사를 쓰는 경우에 대해서 공부하는 중에 생긴 질문입니다.
ex) find,leave,keep...
목적어와 목적격보어의 관계가 능동이면 현재분사, 수동이면 과거분사를 쓴다는것은 이해했는데요, She often left the faucet leaking after washing her hands. 에서도 왜 현재분사를 보어로 쓰는거죠?!
수동, 능동 구별이 헷갈려서 질문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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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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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study님의 답변
한 번 천천히 설명드려볼게요. :)
5형식 문장에서도 분사를 활용한 부분, 많이 어렵죠..?
근데 다행히 5형식 목적격 보어 자리에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를 왜 쓰는지 알고 계시네요. ㅎㅎ
알고 계신대로, '목적어'와 '목적격보어'가 '능동 관계'면 '현재분사', '수동 관계'면 '과거분사'를 사용하죠.
그런데, Ving(현재분사 또는 동명사)로 보이는 단어들이 가끔씩 그런 동사의 변화형이 아니라,
아예 하나의 단어처럼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writing은 '~를 쓰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 reading은 '~를 읽는 것'이 아니라 '독서'처럼 동사의 변화형이 아니라 하나의 단어처럼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 문장에서는 leak이라는 단어의 동사 성격을 살펴봐야 하는데요.
leak은 '새다'라는 뜻으로 '자동사'로 쓰거나 '새게 하다, 누출시키다'라는 뜻으로 '타동사'로 씁니다.
이 때, 위 문장은 She often left the faucet leaking after washing her hands.
= 그녀는 손을 씻은 후에 자주 수도꼭지를 새고 있는 상태로 남겨둔다.
즉, leak이라는 단어가 다른 핵심성분(목적어나 보어) 없이 쓸 수 있는 '자동사'로 썼고,
'자동사'는 '수동'의 의미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p.p(과거분사)형태가 아닌 것 입니다.
그래서 동사의 변화형을 사용할 때는, "자동사/타동사"를 꼭 구분해주셔야 합니다.
좋은 질문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질문 남겨주세요~